자세한 설명을 포함한 결혼준비 과정과 준비사항에 대한 포스팅이 많은 것 같아 최대한 전체적인 준비과정을 쉽게 볼 수 있도록 타임라인 위주로 작성해 보았습니다. 시간 순으로 전반적인 과정을 확인하시고, 각 과정 별 꿀팁을 참고하시면 많은 도움되실거라 생각합니다.
결혼준비 과정 요약
결혼식 9개월 ~ 1년 전 |
1. 스드메 예약 2. 웨딩홀 선정 3. 웨딩밴드 맞추기 👉 웨딩홀, 웨딩밴드 꿀팁 |
스튜디오 촬영 3개월 전 / 결혼식 4~8개월 전 |
4. 드레스샵 투어 5. 신혼여행 선정 |
스튜디오 촬영 1개월 전 |
6. 리허설 (드레스) 가봉 7. 헤어/메이크업 상담 |
결혼식 3~5개월 전 |
8. 웨딩 촬영 9. 예물/예물시계, 예복/한복, 예단 준비 👉 웨딩촬영, 예복 꿀팁 |
결혼식 2개월 전 |
10. 청첩장 주문 11. 결혼식 스냅촬영, DVD 12. 주례/사회/축가 섭외 13. 청첩장 모임 👉 청첩장, 청첩장 모임 꿀팁 |
결혼식 3~4주 전 |
14. 본식 가봉 15. 신랑/신부 입장곡 선정, 부모님 덕담/축사(주례 없을 시) |
결혼식 1~2주 전 |
16. 부케 선정 17. 폐백 & 이바지→ 생략가능 18. 최종체크 👉 결혼식 당일, 이후 꿀팁 |
막상 결혼을 결심하게 되면 무엇부터 해야 할지 막막할 텐데요. 저와 같은 경우엔 비동행 웨딩플래닝 업체(다이렉스 결혼준비)에 상담만 하러 갔다가 계약까지 하고 왔던 기억이 있습니다. 후회는 없었지만 혹시라도 플래너를 끼지 않고 진행하고 싶어 지거나 자신과 맞지 않는 방법으로 준비하게 될 수도 있으니 업체 방문부터 신중히 하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결혼준비 타임라인
결혼 준비 기간은 최소 6개월에서 넉넉하게는 12개월 정도로 잡으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결혼식 9개월 ~ 1년 전
1) 스드메(스튜디오, 드레스, 헤어/메이크업 샵) 예약
→ 스튜디오 선정 & 촬영일 예약 (결혼식 4~5개월 전으로 예약)
→ 드레스 투어 일정 예약 (2~3개 샵 방문 예약)
→ 헤어/메이크업 샵 선정 & 상담 예약 (촬영 한 달 전으로 예약)
2) 웨딩홀 선정
→ 3군데 정도 선정 후 투어 다녀오기
3) 웨딩밴드 맞추기
웨딩홀, 웨딩밴드 꿀팁
웨딩홀 선정할 때:
- 식장 안에 홀이 여러 개 있는 경우, 공간이 확실하게 나눠진 곳으로 선정
▶ 안 그러면 다른 팀과 섞여서 복잡하고 시장통 같음
- 홀이 예쁜 곳보다 식사가 맛있고 주차가 편한 곳을 선정
▶ 하객 입장에서는 홀이 어땠는지보다 오고 가기 편했는지 식사가 어땠는지를 기억함
저는 선릉역 "더휴" 웨딩홀을 선정했었습니다.
* 비수기(1, 2, 6, 7, 8, 11, 12월)
▶ 인기 있는 곳으로 선정
* 성수기(3, 4, 5, 9, 10월)
▶ 시간 간격 넓은 곳으로 선정
스튜디오 촬영 3개월 전 / 결혼식 4~8개월 전
4) 드레스샵 투어
→ 샵당 피팅비 5만 원 준비
5) 신혼여행 선정
저 같은 경우엔 드레스 샵은 제이스포사 선정했었고, 코로나 때여서 갈 수 있었던 곳인 하와이로 다녀왔는데요. 어디든 갈 수 있는 지금이라도 신혼여행지로 하와이 적극 추천 합니다!
스튜디오 촬영 1개월 전
6) 리허설 가봉
→ 촬영 때 입을 드레스 선정 (사진촬영 가능)
7) 헤어/메이크업 상담
드레스나 헤어, 메이크업 모두 사진 많이 찾아보시고 원하는 스타일을 최대한 미리 정하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헤어/메이크업 상담 시엔 최대한 자세하게 요청할 것 모두 얘기하셔야 후회가 없습니다. 👰
스튜디오는 피아로 선정했었고 헤어/메이크업은 비기닝으로 했습니다.
결혼식 3~5개월 전
8) 웨딩 촬영
→ 촬영 3시간 반 전 메이크업 시작 (3시간 소요)
→ 이동 후 촬영 (4~5시간 소요)
9) 예물/예물시계, 예복/한복, 예단 준비
→ 생략 가능
웨딩촬영, 예복 꿀팁
웨딩 촬영 전:
- "신랑과 함께" 웃는 표정 연습 필수 (👉 표정 연습하는 방법)
▶ 포즈는 촬영 때 다 알려주시고, 몸매는 보정가능하지만 표정은 어쩔 수 없음
- 도시락 싸가지 말 것. 먹을 시간 없음.
▶ 헬퍼 이모, 촬영기사님 등에게 드릴 것도 간단한 과자, 초콜릿이면 충분함
- 촬영 컨셉은 신랑신부의 평소 분위기에 맞춰 선정
- 촬영메이크업은 진하게 해 주심(결혼식 때는 자연스럽게)
▶ 혹시라도 맘에 안 드는 부분이나 수정하고 싶은 부분이 있다면 꼭 얘기해야 후회 안 함
- 머리숱이 정말 없지 않은 이상 헤어피스 추가는 하지 말 것
▶ 오히려 두상이 커 보일 수 있음
- 커플룩은 깔끔, 단정한 시밀러룩 느낌으로(커플티, 모자, 장식 등 비추)
촬영 후:
- 앨범사진 셀렉하러 스튜디오 방문할 때 절대 사진추가 하지 말 것
▶ 장담하건대 100% 후회함. 웨딩앨범 볼일이 거의 없음.
- 한복은 맞추지 않는 것을 더욱 추천
▶ 식 후에 깔끔한 원피스도 예쁨
▶ 평소에도 입을 수 있는 원피스로 구매 또는 대여도 가능
결혼식 2개월 전
10) 청첩장 주문
11) 결혼식 스냅촬영, DVD
12) 주례/사회/축가 섭외
13) 청첩장 모임
청첩장, 청첩장 모임 꿀팁
- 청첩장은 굳이 비싼 거 할 필요 없음
▶ 어차피 버려질 것
저는 보자기카드에서 여러 가지 샘플 받아보고 맞췄습니다.
- 청첩장 모임은 돈 아끼지 말 것
▶ 청첩장 받기 싫은 사람한테는 주지도 말 것
결혼식 3~4주 전
14) 본식 가봉
→ 본식 드레스 셀렉 (사진 촬영 불가)
15) 신랑/신부 입장곡 선정, 부모님 덕담/축사(주례 없을 시)
결혼식 당일 입을 드레스를 못 고르겠다면 다른 사람들이 예쁘다고 한 걸로 고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결혼식 1~2주 전 & 결혼식 당일
16) 부케 선정
17) 폐백 & 이바지
→ 생략가능
18) 최종체크
결혼식 당일, 이후 꿀팁
- 네일은 화려한 장식 없이 깔끔하게 할 것 (흰색/아이보리)
- 웨딩슈즈는 필요 없음
- 머리는 번헤어가 깔끔하고 상대적으로 화려한 드레스에 어울림
- 결혼식 와준 사람한테 감사표시 꼭 하기
- 친한 친구에게 신부대기실 바깥 사진 틈틈이 찍어달라고 부탁하기
▶ 신부는 신부대기실에만 있어서 부모님 모습, 화환 등 중요한 장면을 놓치게 됨
이렇게 결혼 준비 과정과 절차를 나열해 보았습니다. 글을 보시고 감 잡으시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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