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의 '부자구단' 알 힐랄이 파리 생제르맹(PSG)의 킬리안 음바페(24)의 이적료로 3억 유로(약 4천260억원)를 제시했습니다. 하지만 음바페 선수는 사우디 행을 택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자세한 소식은 아래 영상을 참고해 주세요.
음바페 이적료 최고 금액 제시
25일(한국시간) 디 애슬레틱과 ESPN은 PSG가 알 힐랄로부터 음바페의 이적료로 3억 유로의 제안을 받았다고 보도했습니다. PSG는 알 힐랄과 음바페가 대화를 할 수 있도록 허락했습니다. 이적 전문가인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도 자신의 트위터에서 "알 힐랄이 음바페 영입을 위한 공식 대화를 시작하기 위해 PSG에 공식적으로 제안을 넣었다. 이적료는 역대 최고액인 3억 유로"라고 전했습니다.
음바페 이적료 및 연봉
음바페는 구단의 의도와는 상관 없이 프리시즌 훈련에 합류하였으나, PSG는 예상보다 더 빠르게 결단을 내렸습니다. PSG는 22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일본 투어에 참가하는 29명의 선수 명단을 발표했는데, 음바페의 이름은 등번호 7번으로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PSG가 음바페를 일본 투어에 데려가지 않은 이유는 선수를 압박하고 동시에 강제로 매각하기 위해서였습니다.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PSG는 음바페가 이미 레알 마드리드와 자유계약으로 이적할 것이라고 믿고 있어서 배신당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PSG는 어떤 구단이든 음바페의 가치에 맞는 이적료를 제시하면 모두 수락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거인 자본력을 가진 사우디아라비아의 부자구단 알 힐랄이 다시 한 번 등장한 것입니다. PSG는 이 제안을 즉시 수락하였습니다. 알 힐랄이 음바페에게 제안한 연봉은 더욱 파격적이었습니다. 알 힐랄은 음바페에게 연봉 7억 유로(▶ 한화로 보기)를 제안했다고 전해졌습니다. 이는 매주 받게 될 금액(주급)으로 환산하면 1,340만 유로(▶ 한화로 보기)에 이르며, 이는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활약하는 최고 연봉 수준입니다. 그러나, 음바페는 이적을 위해 사우디로 이동할 의향이 전혀 없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PSG가 아무리 좋은 제안을 하더라도 음바페는 선수에게 강요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음바페는 사우디 리그에서 뛰고 싶지 않다는 것을 분명히 했습니다.
음바페 이적료 그리고 PSG
음바페는 PSG와의 계약 만료를 1년 앞두고 '1년 계약 연장 옵션'을 거부하여 이적 관련 논란의 중심이 되었습니다. 이적료 없는 '자유계약(FA) 신분'으로 새로운 구단을 찾을 수 있는 상황이 된 음바페에게 PSG는 급여 지급 중단과 시즌 내 벤치 대기 등의 조치를 고려하고 있습니다. PSG는 10년간 10억 유로의 계약 제안을 음바페에게 제시하여 설득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한편, 알 힐랄이 3억 유로의 이적료를 제시하면서 PSG는 음바페의 이적 문제에 대한 압력이 커지게 되었습니다. 이는 기존 역대 최고 이적료였던 네이마르(PSG)의 이적료인 2억2천만 유로를 크게 초과하는 금액입니다. PSG도 이에 대한 대응에 솔깃한 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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